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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넌스여행일기

[대만여행 1] 다시 만나러 간 그들 본문

카테고리 없음

[대만여행 1] 다시 만나러 간 그들

시넌스 2021. 7. 19. 13:45

2016-08-15 ~19 나의 첫 일본 여행이 마무리 된 후

그로부터 반년정도 후 2017 -02-20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여어 잘들 지냈나?"

"그럼 잘 지냈지"

"이번에 대만여행 가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갑자기 대만?"

"응 왜 게스트하우스에서도 그렇고 동물원까지 같이간 친구들 대만에 살잖아, 만나러 가보게"

항상 내가 기획을 주도했던 여행이었지만

이번 의견을 내 준 것은 여행을 같이갔던 친구들의 의견이었다.

나로서도 여행 뽐뿌가 슬슬 찾아왔으며 뭐 괜찮겠지 하던 시점이었기에

그러자고 말했다.

사실 현지인 친구가 그 나라에 있으면 여행 계획을 크게 세울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도 이번여행은 따라다니는 여행을 하게되었다.

2월이니까 춥지 않을까?

아냐 그 나라는 생각보다 덥대

사실 여행이라는게 요즘에서야 세계여행이 활발해진 세상이고

인터넷이 워낙 잘 되있어서 정보를 얻기가 매우 수월하다.

하지만 직접 가본 것과 가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대만이라고 이야기하면 타이페이는 알아도 화롄은 잘 모르는 것처럼

어느정도는 공부를 하고 가야함이 필요했다.

책, 인터넷 , 구글지도, 날씨 등등 여러가지를 뒤져보며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뭐 대충 옷은 가을 옷 가져가면 될 것같고, 먹는건 가서 소개받아서 먹지 뭐,

가고싶은 곳들은 대강 생각해가자!

이로서 여행준비는 끝마쳤다.

비로소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 도착

이번 여행은 일본여행을 같이갔던 친구 한명은 빠지고 다른 친구가 오게되었다.

여행은 둘도 좋고 셋도 좋고한데 넷이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느낌?

하긴 대학생때는 방학이라는 특권으로 시간들이 많이들 남는 계절이다.

이 글을 보는 대학생이 있다면 세계여행은 꼭 가보기를 권유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휴학을 내서라도 세계를 돌아보리라.

한자공부좀 해둘걸 이게 뭔가

어려운 글씨들이 빼곡빼곡 그림같이 보여졌다.

일단.. 모르겠고 배고프다.

현지인 친구는 타이페이가 아닌 아랫 지방인 화롄이라는 산악지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화롄을 가려면 기차를 타야했다.

그렇기에 우린 먼저 타이페이가 아닌 화롄으로 넘어가기 전 밥을 먹으려는 중이다.

이 나라 맥도날드는 어떨지?

패티가 두툼한데 왜 야채는 안보였을까?

그래도 맛있었다.

밝았던 날이 무색하게 하늘이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어서 기차를 타야할텐데.

혼자였으면 겁이 날 수 도 있었겠지만 옆에는 친구들이 있기에 될대로 되겠지! 하는 자신감이 더 많았던 듯 하다.

엄씨와 토니엘

사진좀 찍어달랬더니 뭘 찍은건지

역시 사진사는 나뿐인건가 싶다.

기차같지 않은 뭔가 지하철스러운 느낌

참고로 대만의 대중교통에서는 무언가를 섭취하는 것이 금기라고 한다.

법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어길 시 어마무시한 벌금을 낸다고 하니 조심해야한다.

그렇게 기차를 2시간 가량 탄 후 화롄에 도착했다.

화롄 게스트하우스의 길안내를 해주며 무사히 재회하게 된 용우였다.

용우는 한국어 이름으로 만든 대만친구의 이름이다.

원래는 촤이룡뤼라고 발음하는데 대만어로는 쓸 수가 없다.

저녁무렵이 되어갈 즘 기차를 타고 도착하여 아마 8시 9시 경이 되었을 무렵

대만 음식인 훠궈를 먹어보려고 식당에 도착했다.

생각보다는 그냥 ...뭐 훠궈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애당초 샤브샤브류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한적한 공터에서 드라이브를 했다.

이 날의 하루는 매우 짧았고 다음날 부터는 즐거운 여정이 시작될 예정이다.